혼자서 전부 돌린다 — 내가 실제로 쓰는 AI 스택
사업을 세 개 운영한다. 매출 60억대 웰니스 호텔 브랜드. SaaS 서비스 하나. 12개 플랫폼에 매일 콘텐츠를 올리는 엔진 하나. 직원 제로, 공동창업자 제로, 코드 한 줄도 외워서 칠 수 없다.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다. 어제 화요일 이야기다.
베를린 아파트에서 쓰고 있다. 30개국 넘게 돌아다니다 번아웃으로 몇 달간 침대에서 못 일어나던 뒤 여기 정착했다. 그 번아웃이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만들었다 — 문제가 내 근면함이 아니라, 다섯 명 몫을 하려 했다는 것 자체라면? 대신 시스템을 만들면?
그 질문이 여기까지 왔다 — 반복 업무의 80%를 AI가 처리하는 운영 구조. AI가 마법이어서가 아니다. 2년 동안 실제로 내 방식에 맞는 도구를 찾고, 수십 개에서 실패하고, 내가 자든 깨든 돌아가는 스택을 엮었기 때문이다.
47개 앱 리스트가 아닌 진짜 쓰는 도구를 찾는 솔로프리너라면 — 이게 솔직한 분해다. 모든 도구가 매일 또는 매주 쓰는 것이다. 비용, 뭘 대체했는지, 어디서 아직 깨지는지까지.
마인드셋 — 이걸 먼저 안 바꾸면 도구가 소용없다
도구 이야기 전에, 아무도 안 하는 말. 솔로프리너용 AI 도구는 직원처럼 취급하면 쓸모없다.
Claude를 주니어 개발자 고용하듯 "채용"하는 게 아니다. 텔레그램 봇에게 어시스턴트한테 하듯 "위임"하는 게 아니다. 멘탈 모델이 틀린 거다.
맞는 모델은 이거에 가깝다: 나는 지휘자이고, AI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다. 음악은 알아야 한다. 템포는 잡아야 한다. 하지만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할 필요는 없다.
나를 대체하려는 걸 멈추고 나를 곱하려고 하자 — 전부 바뀌었다. 아웃풋이 3배. 스트레스가 반. 5명 팀에서 한 번도 못 느낀 리듬으로 사업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콘텐츠: 아이디어 하나에서 모든 곳으로
콘텐츠는 1인 사업의 산소다. 하지만 링크드인, X, Substack, 인스타, 유튜브에 각각 플랫폼 네이티브 콘텐츠를 만드는 건 주 15-20시간이었다. 지금은 약 3시간.
Soulin Social (내가 만든 도구) — 다른 게 내 방식에 안 맞아서 직접 만들었다. 아이디어 하나 — 100단어짜리 날것의 생각 하나를 쓰면 내 목소리로 35개의 플랫폼별 포스트가 나온다. 2년치 내 글로 학습시켜서 나답게 들린다. 링크드인 캐러셀, 트윗 쓰레드, Substack 인트로, 인스타 캡션, 전부 각 플랫폼 포맷에 맞게. 주 3회 게시에서 매일 전 채널 게시로 갔다. 시간은 더 안 쓰고. 직접 써보기 — 내가 만든 것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
Claude Code — 모든 것의 뼈대. 터미널에서 돌리는 Claude Code를 콘텐츠뿐 아니라 기능 개발, 디버깅, 문서 작성, 전략 사고에 전부 쓴다. 콘텐츠 쪽으로는 — 긴 글 초안, 논점 다듬기, 아이디어 스트레스 테스트. 공동창업자에 가장 가까운 존재.
PM2 + Node.js 봇 — 자동 콘텐츠 스카우트 봇이 내 니치의 트렌딩 토픽을 모니터링하고, 관련도를 채점하고, 쓸 만한 게 있으면 텔레그램 알림을 보낸다. 월 $5 서버에서 24시간 돌아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큐레이션된 콘텐츠 기회 리스트가 있다. 이전에는 뭘 쓸지 파악하는 데만 하루 1시간.
개발: 코딩 못 하면서 만들기
사람들이 가장 안 믿는 부분이다. 나는 코딩을 못 한다. JavaScript와 TypeScript의 차이를 의미 있게 모른다. 그런데 SaaS, 여러 봇, SEO 에이전트, 마케팅 사이트 전체를 배포했다. 전부 내가, AI를 통해.
Claude Code (또) —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비개발자 파운더가 2026년에 프로덕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이유. 원하는 걸 평범한 말로 설명한다. 코드를 쓴다. 실행한다. 깨지면 에러를 붙여넣는다. 반복한다. 이렇게 Node.js 앱 전체를 만들었다.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실제 유저와 실제 돈을 처리하는 프로덕션 시스템.
한국에서 특히 의미 있는 게 — 비개발자 창업자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 코딩 못 하면 창업자 자격이 없다는 분위기. 2026년에는 그 벽이 사라졌다. 비개발자가 AI로 만든 코드가 프로덕션에서 돌아간다. 이건 진짜다.
Supabase — 데이터베이스, 인증, 행 레벨 보안, 실시간 구독, 엣지 펑션. 서너 개 서비스와 DBA 한 명을 대체했다. 대시보드와 Claude Code로 백엔드 전체를 셋업했다. 무료 티어로 몇 달 버텼다.
Vercel — 모든 사이트와 앱이 Vercel로 배포된다. GitHub에 푸시하면 자동 배포. "git push"가 뭔지 2년 전에 배운 사람이 하루에 여러 번 배포한다.
운영: 아무도 안 보는 부분
대부분의 솔로프리너가 익사하는 곳. 인보이스, 이메일, 고객지원, 모니터링, 알림 — 자동화하지 않으면 사업과 선형으로 스케일하는 보이지 않는 일.
Resend — 모든 트랜잭셔널 이메일과 너처 시퀀스가 여기를 통한다. 세 개 이메일 도구를 이걸로 통합했다. 온보딩 시퀀스 하나 — 14일간 7개 이메일 — 유료 전환 12%. 한 번 쓰고 몇 달째 건드리지 않고 돌아간다.
Stripe — 결제, 구독, 인보이스, 세금 계산. AI 도구는 아니지만 돈을 진지하게 받는 모든 1인 사업의 뼈대. Stripe API 문서가 잘 되어 있어서 Claude Code가 결제 플로우, 웹훅 핸들러, 구독 관리를 내가 문서를 읽지 않아도 만든다.
텔레그램 봇 — 지금 4개 돌리고 있다. 매출 알림, 커뮤니티 노티피케이션, SEO 에이전트 리포트, 매일 아침 8시 사업 대시보드. 각각 Claude Code로 약 1시간 걸렸다.
실제 비용
투명하게 가겠다고 했으니.
| 도구 | 월 비용 |
|---|---|
| Claude Pro (Claude Code) | $20 |
| Supabase (Pro) | $25 |
| Vercel (Pro) | $20 |
| Resend | $20 |
| Stripe | 2.9% + $0.30/건 |
| 텔레그램 봇 | $0 |
| PM2 / 서버 | $5-10 |
| 도메인 + DNS | ~$15 |
| Cursor Pro | $20 |
| Google Search Console | $0 |
총 고정비: 약 월 $130-150.
Get essays like this — plus behind-the-scenes builds — in your inbox every week. Subscribe free →
그게 전부다. 멀티 사업 운영의 전체 운영 비용. VA 월 300만 원 없다. 개발자 월 500만 원 없다. 콘텐츠 라이터 월 50만 원 없다. 진짜 중요한 솔로프리너 AI 도구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비싼 건 도구가 아니다. 잘 쓰는 법을 배우는 6-12개월이다. 시간과 좌절과 실패한 실험으로 내는 비용이다. 그 일부를 줄여주려고 이걸 쓴다.
하루 — 스택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
어제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7:30 — 기상. 텔레그램 확인. 콘텐츠 스카우트가 트렌딩 2건 플래그. SEO 에이전트가 키워드 하나 2페이지 진입 보고. 매출 봇이 밤새 구독 3건.
8:00 — Soulin Social 열기. 트렌딩 하나 잡고 90단어 날것의 생각 쓰기, 35개 플랫폼별 포스트 생성. 리뷰, 2개 수정, 전부 스케줄. 20분.
9:00 — Cursor 열기. 유저가 어제 신고한 온보딩 플로우 버그를 Claude Code로 수정. 테스트. Vercel에 배포. 라이브까지 4분.
10:00-12:00 — 딥워크. Substack 긴 글 쓰기. Claude를 사고 파트너로 활용 — 대필이 아니라, 아이디어는 내가 쓰고 날카롭게 다듬는 걸 도움받는다.
1:00 — Stripe 대시보드 확인. Resend 이메일 지표 리뷰. 너처 이메일 하나 성과 부진 — 제목 고쳐서 재배포.
2:00-4:00 — Soulin Social 신기능 작업. Claude Code에 원하는 걸 설명, 3번 반복, 배포.
4:30 — 끝. 슈프레 강변 산책.
미팅 없다. 슬랙 없다. 스탠드업 없다. "잠깐 싱크" 없다. 집중된 일, AI가 증폭, 4시 반에 끝.
내가 틀린 것들
도구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썼다. AI 구독 11개를 동시에 낸 적이 있다. 대부분 겹쳤다. 지금은 적은 도구를 깊게 쓴다.
너무 일찍 자동화했다. 좋은 콘텐츠가 뭔지 이해하기 전에 콘텐츠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했다. 몇 달간 평범한 걸 효율적으로 배포했다.
기본을 무시했다. 최고의 AI 스택도 나쁜 비즈니스 모델, 불명확한 포지셔닝, 아무도 안 원하는 제품을 고칠 수 없다.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할 제품의 시스템을 최적화하느라 몇 달을 낭비했다.
교훈: 도구 하나로 시작해라 (나라면 Claude). 깊게 배워라. 진짜 병목이 생길 때만 확장해라 — 이론적 병목이 아니라.
결론
팀 없이 진짜 뭔가를 만들 수 있다. 코딩 못 해도 된다. 투자 없어도 된다. 뭘 만드는지에 대한 명확함, 도구를 배우는 인내, 내 판단이 필요 없는 일은 AI에게 맡기겠다는 의지. 그게 필요하다.
번아웃으로 침대에서 못 일어나던 상태에서 베를린에서 세 개 사업을 혼자 운영하게 됐다. AI 도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마인드셋이 작동하게 만들었다.
도구 하나를 골라라. 시스템 하나를 만들어라. 돌려라. 그 다음 것을 만들어라.
큰 폭발이 아니다. 조용한 자동화 하나씩. 그렇게 된다.
뭘 먼저 만들겠는가?